정부가 AI 열풍과 반도체 산업 호황에 힘입은 대규모 추가세수를 활용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달 13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대통령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100조원 안팎의 규모로 구성하여 미래(성장동력)·청년·지방·교육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장기적 관점으로 경제와 사회의 미래동력을 위한 재원을 형성하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부의 재분배와 양극화 해소에 나서겠다는 의지는 매우 환영할만 하다. 그러나 미래대응기금의 할용에 관한 논의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전환이 빠져 있는 것 만
정부가 AI 열풍과 반도체 산업 호황에 힘입은 대규모 추가세수를 활용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달 13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대통령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100조원 안팎의 규모로 구성하여 미래(성장동력)·청년·지방·교육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장기적 관점으로 경제와 사회의 미래동력을 위한 재원을 형성하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부의 재분배와 양극화 해소에 나서겠다는 의지는 매우 환영할만 하다. 그러나 미래대응기금의 할용에 관한 논의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전환이 빠져 있는 것 만
[ESG경제신문=김제원 기자] DB하이텍이 지난해 실적 개선과 생산 확대에 성공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이 늘면서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가스와 전력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생산 단위당 탄소배출 효율은 개선됐지만 절대 배출량 감축은 과제로 남았다.14일 DB하이텍의 '2025-2026 ESG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30만6865tCO₂eq으로 전년 27만8302tCO₂eq보다 10.3% 증가했다.지난해 목표치인 28만4467tCO₂eq도 약 2만2400톤 웃돌았다. 직
[ESG경제신문=김제원 기자] 중국의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능력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 세계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수소 생산뿐 아니라 저장·운송·충전 시설과 관련 기술도 함께 확대하며 수소산업을 키우고 있다.중국 국가에너지국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이 최근 발간한 '중국 수소에너지 발전보고서 2026'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중국에서 건설을 마치고 가동 중인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능력은 연간 25만톤을 넘어섰다. 이는 2024년 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세계 시장에
[ESG경제신문=김제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탄소제거 크레딧 구매 규모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회사의 탄소배출량은 증가하고 있어 AI 성장과 기존 기후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들어 7월 13일까지 구매한 탄소제거 크레딧은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 855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0% 감소한 수준이다.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비주력 사업은 정리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사업 진출과 계열사 편입이 활발했지만 전체 계열사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102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속 회사는 5월 1일 3538개에서 8월 3일 현재 3534개로 4개 줄었다. 새로 편입된 소속 회사는 75개, 제외된 곳은 7
[ESG경제=신성은 기후에너지전문기자] 전기자동차는 언젠가 폐차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수백㎏의 배터리는 이야기가 다르다. 배터리에는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망간,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금속이 대량으로 들어 있다. 특히 리튬과 니켈, 코발트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산업의 핵심 원료다. 문제는 한국이 이들 원료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세계 각국이 전기차와 ESS 보급을 확대하면서 배터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 이